아이에스동서가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10%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이에스동서는 장 중 내내 강세를 유지한 끝에 전날보다 10.36%(2,750원) 오른 2만9,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일 소폭 하락세를 제외하면 닷새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만 18% 이상 급등했다. 특히 연이은 상승세로 이날 장 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이에스동서의 급등은 무상증자 결정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에서 1주당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장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주당 액면가는 500원으로 총 851만1,177주가 발행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7월8일이다. 신주는 오는 7월29일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 측 관계자는 “이는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분하려는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 진행됐다”면서 “여기에 매매 활성화를 위해 유동주식수를 늘린다는 측면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