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경남FC를 스페인의 FC바로셀로나처럼 키우는데 가장 먼저 나섰다.
경남은행은 체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대표 프로축구단인 경남FC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14일 오후 경남도청을 방문해 홍준표 구단주에게 ‘경남FC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경남은행이 지원을 약속한 5억원의 후원금은 모두 구단운영비로 쓰여지게 된다.
홍준표 구단주는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FC에 단비 같은 후원금을 지원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경남은행의 후원금이 시발점이 되어 도내 기업과 도민들의 관심으로 뒤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경남FC 재건을 위한 홍준표 구단주의 의지와 열정을 익히 들어 왔다”며 “경남FC를 응원하는 스폰서기업으로서 K-리그를 대표하는 축구 명가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남FC는 ‘FC바로셀로나처럼 키우겠다’는 홍 구단주의 의지와 지원 약속에 따라 구단운영과 재정 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진설명: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사진 왼쪽)이 경남FC 홍준표 구단주에게 ‘경남FC 후원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