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로 막판 상승반전


코스피지수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며 2일 연속 반등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4.46포인트(0.24%)오른 1,859.79로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 급락과 외국인 매도 확대로 장중 한때 1,787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2,218억원, 2,57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61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1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중국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3.15%), 기계(1.59%),화학(3.12%) 등의 상승폭이 컸던 반면 의료정밀(-2.99%), 전기전자(-2.12%), 통신(-1.53%), 종이목재(-1.87%)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이 4.5% 오르면서 2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STX조선이 수주모멘텀으로 10.9% 오르는 등 조선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여수의 세계 엑스포 개최지 결정소식에 힘입어 이 지역 부동산을 보유한 남해화학, DSR제강, 태경화학, 동아에스텍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호남석유, 한화석화, 금호석유, 한화 등도 3~9%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청와대의 삼성특검법안 수용 소식에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 등이 1~4% 하락하는 등 삼성그룹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0개종목을 포함해 309개였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등 총 496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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