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된 올해 청와대 경호관 공개채용의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100대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공채에는 석사학위 소지자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졸업생 등 고학력자들이 다수 지원해 청와대 경호관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감지하게 했다. 경호처(처장 김인종ㆍ사진) 관계자는 5일 “총 10명 안팎을 선발하게 될 올해 특정직 7급 경호관 공채에 모두 1,093명이 지원했다”면서 “지난해까지 공채 경쟁률이 30~60대1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