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제품 제조 기업 ‘휴켐스’가 당분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분석에 8% 이상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휴켐스는 전날보다 1,950원(8.50%) 급등한 2만4,9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휴켐스는 현재 디니트로톨루엔(DNT), 질산, 모노니트로벤젠(MNB), 초안 등의 생산 설비(CAPA) 확장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해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13년 휴켐스의 CAPA 확장 완료에 따른 매출액 증가 효과가 2,982억원에 달한다”며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에 따른 CAPA 확장 덕에 미래 이익의 안정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2009년 진출한 요소수사업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의 매출 증가 효과 까지 감안하면 당분간 휴켐스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휴켐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9%, 16.3% 늘어난 6,091억원, 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이익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