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실리콘웍스 “연말께 신규고객 확보”

삼성전자 포함 중ㆍ일 업체와 프로모션중… 연말께 결과 나올 듯

구동IC(Driver-IC), 티콘(T-CON) 등 주력 매출이 LG디스플레이에 집중돼 있는 실리콘웍스가 고객다변화에 본격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웍스는 삼성전자와 중국ㆍ일본의 유수업체들과 프로모션을 진행중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회사측은 빠르면 연말께는 이들 업체들중 최소 한곳을 납품처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리콘웍스 관계자는 이날 “구동IC나 티콘 등 주요매출의 대부분이 LG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매출성장을 위해서는 고객사 다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물론 중국, 일본 업체들과도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라며 “(이들 업체들중) 올해 말에는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리콘웍스는 내년에도 고객사 다변화를 위해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업체들에 대한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LG디스플레이에서 벗어나 고객 분산화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실리콘웍스는 이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LED(조명), AMOLED 구동IC 개발을 완료하는 등 신규 제품군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실리콘웍스가 신규 고객 추가 확보 및 신규 제품군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경우 내년 매출액이 3,250억원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실리콘웍스 구동IC와 티콘의 LG디스플레이내 점유율은 각각 46%와 5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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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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