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을 통해 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50여개 팬택 협력 중소기업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파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창조경제 하에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던 이들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협회는 또 “협력기업들이 먼저 나서 부품 대금 일부를 받지 않기로 했고 팬택 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에 나서고 있다”며 “이동통신 3사는 적극적인 출자전환 수용을 통해 진정한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채권단(산업은행 등)이 수용할 수 있는 워크아웃 방안을 수정·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협회는 “팬택의 부도는 협력 중소기업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고 협력업체 8만 일자리와 30만 가정을 위협할 것”이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