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4연속 줄버디 '뒷심' 대단해요~

셀휴스턴오픈 첫날 선두와 4타차로 앤서니 김 등과 공동26위 '무난한 출발'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마스터스 대비차 출전한 미국 PGA투어 셸휴스턴오픈 첫날 공동26위에 오르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코스(파72ㆍ7,45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 3명의 공동선두와는 4타차. 10번홀부터 시작한 최경주는 단 1개 홀에서만 페어웨이를 놓칠 만큼 정확한 드라이버 샷을 때려냈지만 퍼트가 뜻대로 되지 않아 고전했다. 16번홀(파3) 보기와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 더블보기로 하위권에 처지는 듯했다. 그러나 2번홀(파4) 첫 버디로 포문을 열고 6번부터 마지막 9번홀까지 4연속 '줄버디'로 마감,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맞을 수 있게 됐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도 버디 5,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는 2오버파로 공동85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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