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美 휘발유 재고 급증… 국제유가 하락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당분간 석유 수급사정이 급격히 불안해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54센트 하락한 62.55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50 센트 내린 배럴 당 61.06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3일 현재의 주간 휘발유 재고가 1주일 전에 비해 430만 배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30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 정제유 및 원유 재고는 그러나 1년전에 비해서는 각각 10%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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