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금주 장관 4~5명 교체할듯

여성부 장관에 김금래 의원 유력


이명박 대통령이 몽골과 우즈베키스탄ㆍ카자흐스탄 순방에 앞서 8월 개각을 확정 짓고 이르면 24일 늦어도 주말께는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각에서는 김금래(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올라 있으며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해 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몽골ㆍ중앙아시아 순방 이후 주말께 개각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여권 일각에서 24일 서울시 무상급식주민투표 후 분위기쇄신용으로 발표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함에 따라 발표시기를 앞당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개각에는 당초 알려진 대로 현직의원인 이재오 특임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정병국 문화관광부 장관과 함께 여성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도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요청대로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교체까지 개각이 중폭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원활한 부처 예산편성을 위해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에 현직 국회의원을 국회로 복귀시키기 위한 개각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장관 후임으로는 사회정책수석을 지낸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과 초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지낸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진영곤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문화부 장관 후보로는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 김진선 전 강원지사와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8월 개각이 마무리된 후 일부 공석인 비서관을 포함해 청와대 참모진 인사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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