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책과 세상] 너무나 당연하고 사소한 것이 성공으로 이끈다

■ 리틀 빅 씽 (톰 피터스 지음, 더난출판 펴냄)<br>친절·감사·존중·경청·사과등<br>다 알고있지만 간과하는 것들<br>실천으로 옮겼을때 성공 불러


톰 피터스는 '사소함이 만드는 성공법칙' 163가지를 소개한다. 그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는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며 만나는 사람을 사랑과 상냥함으로 대하라고 주문한다.

사소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공법칙 163가지를 정리했다. 저자 톰 피터스는 1982년'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을 통해 기업경영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을 제시했던 경영학자다. 그가 내놓은 이 책은 기업은 물론 개인까지 적용이 가능한'사소함이 만드는 성공법칙'에 관한 것이다. 자신의 생각들을 혁신, 리더십, 성공, 변화, 네트워킹, 열정, 호기심, 경청 등으로 나눠 이를 다시 163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저자는 "작은 결론의 합집합이 거대한 힘의 결정체가 된다"고 말한다. "친절해라.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한 저자는 사랑과 상냥함으로 대하라고 말한다. 일례로 미국 버몬트 주 틴마우스에서 매사추세츠주 길(Gill) 시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웨곤 휠'이라는 식당을 소개하며 유독 이 식당에 손님이 집결하는 비결로 눈부시도록 깨끗한 화장실을 꼽는다. 눈부시게 깨끗한 화장실처럼"개인과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무슨 특별한 것이 아니고 모두가 잘 아는 아주 사소한 것, 평범하면서 작은 것, 기본적인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고객을 배려하는 직원의 친절한 태도, 상대를 존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가짐,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태도, 실수했을 때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 고마움에 감사하는 자세 등은 사소한 일상의 일부지만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결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 형식적인 서비스보다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를 더 강조하는 스타벅스의 기본 지침은 경기 불황 에도 꾸준히 매장 수를 늘리는 계기가 됐고, 최근 수년간 '일하고 싶은 최고 기업'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미국 그리핀(Griffin)병원의 제 1원칙은 '환자 우선'이다. 1960년대 미식축구팀 그린베이 패커스를 전설적인 팀으로 만든 빈스 롬바르디 감독이 승리의 비결로 꼽은 것은 선수의 실력, 감독의 실력, 그리고 선수와 선수, 선수와 감독 간의 '사랑'이다. 20세기 산업화 시대를 지배했던 성공 전략과 법칙들이 이성적·합리적 판단을 이끌어내는 브레인스토밍 중심이었다면 21세기는 사소하고 작은 부분이지만 인간의 감성이 중요해지는 '하트스토밍'(heartstorming) 시대라고 것이다. 저자의 성공 법칙은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통해 입증됐으며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 당연해서 간과해 버리는'작고 사소한' 내용들이다. 그러나 실행에 옮길 경우 그것은 최고의 성공전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속에 숨어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상황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라고 저자는 권고한다. 저자는 탁월함(Excellence)은 막연히 지향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계획이나 아이디어 단계에 머무르지 말고 생활 속에서 실천에 옮겨야만 위대한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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