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0 미스터월드]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한 게 좋은 결과"

■ 카말 이브라힘 우승 소감

카말 이브라힘

전세계 74명 훈남들의 포효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개최돼 세계 최고의 사나이를 뽑은 2010년 제6회 미스터월드 선발대회. 전세계 74개국을 대표해 한국에 모인 참가자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힘차게 인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74명의 '훈남' 들은 한국에서 15박16일 일정의 예선을 치렀다. /인천=최흥수기자

'천상의 목소리' 폴 포츠 축하공연 영국 출신 가수 폴 포츠가 천상의 목소리로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인천=조영호기자

英가수 딕슨과 열정의 무대 미스터 월드 본선대회 공동진행자이자 영국 가수인 알리샤 딕슨은 열정적인 축하무대를 펼쳐 보였다. /인천=최흥수기자

"우리 자주 연락하자" 공식 행사가 끝난 뒤 한국대표 류지광(오른쪽)이 참가국 후보들과 연락처를 교환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류지광은 아쉽게도 15명을 뽑는 1차 본선에만 진출했다. /인천=최흥수기자

본선진행 맡은 이다해·줄리엔 강 '제6회 미스터 월드 선발대회' 본선 진행을 맡아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한 배우 이다해(왼쪽부터)와 배우 줄리엔 강. /인천=최흥수기자

SetSectionName(); [2010 미스터월드]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한 게 좋은 결과" ■ 카말 이브라힘 우승 소감 인천=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카말 이브라힘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전세계 74명 훈남들의 포효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개최돼 세계 최고의 사나이를 뽑은 2010년 제6회 미스터월드 선발대회. 전세계 74개국을 대표해 한국에 모인 참가자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힘차게 인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74명의 '훈남' 들은 한국에서 15박16일 일정의 예선을 치렀다. /인천=최흥수기자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천상의 목소리' 폴 포츠 축하공연 영국 출신 가수 폴 포츠가 천상의 목소리로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인천=조영호기자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英가수 딕슨과 열정의 무대 미스터 월드 본선대회 공동진행자이자 영국 가수인 알리샤 딕슨은 열정적인 축하무대를 펼쳐 보였다. /인천=최흥수기자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우리 자주 연락하자" 공식 행사가 끝난 뒤 한국대표 류지광(오른쪽)이 참가국 후보들과 연락처를 교환하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류지광은 아쉽게도 15명을 뽑는 1차 본선에만 진출했다. /인천=최흥수기자 ImageView('','GisaImgNum_5','default','260'); 본선진행 맡은 이다해·줄리엔 강 '제6회 미스터 월드 선발대회' 본선 진행을 맡아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한 배우 이다해(왼쪽부터)와 배우 줄리엔 강. /인천=최흥수기자 ImageView('','GisaImgNum_6','default','260');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된 기분은 어떨까. 2010년 미스터월드 카말 이브라힘(24ㆍ아일랜드)은 연신 웃기만 했다. "15등 안에만 들기를 바랐는데 그저 놀랍고 온몸이 마비된 기분"이라며 믿기지 않는 듯 볼을 꼬집는 시늉을 해 보였다. 그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회 미스터월드 선발대회(한국일보 주최ㆍ인천광역시 후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 월드는 지(智), 덕(德), 체(體)를 갖춘 세계 최고의 훈남을 뽑는 대회. 이브라힘은 "그저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끈 것 같다"며 "솔직히 내가 미스터월드가 된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일찌감치 외모와 함께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갖춘 그를 미스터월드 후보로 손꼽았다. 이브라힘이 1위로 확정되는 순간 카자흐스탄 대표 로만 미로노프 등 여러 후보가 마치 자신이 미스터월드로 뽑힌 것처럼 기뻐했다. 15박16일의 일정 속에서 이브라힘이 항상 솔선수범해왔기 때문. 이브라힘은 결승 진출자 5명 가운데 키가 가장 작지만 마음은 가장 컸다. 우승 상금 5만달러를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참 고민한 끝에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비행기 조종을 배우는 데 써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브라힘은 28일 오후 아일랜드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출국장으로 들어선 이브라힘은 "한국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한국인의 품성을 꼭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의가 바르고 서로 존중하는 한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진 셈. 이브라힘은 "그동안 모델로서 패션을 알리는 데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미스터월드로서 봉사와 자선에 앞장서겠다"며 웃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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