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막판 프로그램 매수로 1P 상승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이틀 연속 2,000선을 고수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 오른 2014.13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2022.87포인트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2022.01포인트)를 경신했으며 종가도 지난 2일 기록한 사상최고가인 2014.09를 0.04포인트 넘은 사상 최고치이다. 이날 증시는 초반 2,000선이 무너지며 1995.05포인트까지 내렸으나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만 1,366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도 44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이틀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1,723억원의 팔자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38%), 운수장비(1.65%), 기계(1.49%), 서비스업(1.02%), 통신업(0.98%), 보험(0.95%), 철강ㆍ금속(0.89%), 유통업(0.72%)이 상승했으며 증권(-3.30%), 비금속광물(-1.58%), 전기ㆍ전자(-1.47%), 운수창고(-1.45%), 전기가스업(-1.21%), 금융업(-0.64%), 건설업(-0.05%)이 하락했다. 연일 하락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날도 2.54% 떨어져 53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포스코는 1.73% 오르며 70만원을 넘어섰다. 현대중공업도 2.35% 오른 47만8,500원으로 마감해 50만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GS건설과 동양제철화학은 각각 5.45%, 4.43%가 떨어져 조정을 받았다. 어닝시즌의 문을 연 LG필립스LCD는 좋은 3ㆍ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2.18% 떨어졌다. 그러나 LG전자 2.32%, LG화학 4.72%, LG 6.41%가 올랐다. 내수주도 강세를 보이며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각각 3.25%, 1.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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