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전문가, 앤서니 김 우승후보로 점쳐 '눈길'

○… 재미 교포 신세대 골퍼인 앤서니 김(22ㆍ나이키 골프)이 우승후보로 점쳐지기도. 미국 골프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골프닷컴(www.golf.com)이 대회를 앞두고 골프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골프닷컴 등의 전문가 7명을 대상으로 우승자를 예측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골프 매거진의 앨런 배스터블 기자가 앤서니 김을 꼽은 것. 그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는 모두 예상 밖의 우승자가 나왔다”며 “앤서니 김은 그들 못지않게 평소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고 특히 최종일 분전이 돋보인다”고 주장. 다른 6명의 전문가들은 3명이 타이거 우즈를 꼽았고 나머지 3명은 스튜어트 싱크, 부 위클리, 저스틴 로즈를 각각 지목했다고. ○…올해는 누가 18홀의 희생자가 될 지 관심. 지난 2001년 US오픈에 펼쳐졌을 당시 레티프 구센과 스튜어트 싱크가 겪었던 악몽이 재 조명 되고 있기 때문. 당시 17번홀까지 공동 선두였던 구센은 60cm짜리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연장전까지 가서 가까스로 우승했고 싱크는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연장전 기회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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