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물류 전문회사인 한솔CSN은 글로벌 도료 제조업체인 PPG코리아와 물류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솔CSN은 지난 5월 PPG코리아와 물류 아웃소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시험운영을 해 왔으며, 이번에 최종계약을 통해 물류 아웃소싱의 첫 단계로 연간 15억원 규모의 PPG코리아 부산공장 물량을 전부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PG코리아는 작년 현재 세계에서 약 18조원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도료 생산업체인 PPG그룹의 한국법인으로 부산과 천안공장에서 자동차 및 공업용 도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한솔CSN 관계자는 "이번 아웃소싱에는 지난 2005년부터 개발한 통합물류정보 시스템인 뉴런(Neuron)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물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PPG코리아의 천안공장 물류 통합운영에 이어 부산, 천안공장 수출 컨테이너 운송과 해상운송 등 수출입물량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