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泰 비상사태 선포… 핫야이 국제공항 또 폐쇄

泰 비상사태 선포… 핫야이 국제공항 또 폐쇄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태국 정부가 2일 오전7시(현지시각)를 기해 수도 방콕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태국 남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핫야이 국제공항은 시위대에 의해 또다시 점거돼 폐쇄됐다. 이날 태국 현지 라디오와 TV방송은 오전2시께 친정부-반정부 시위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하자 사막 순다라벳 태국 총리가 군병력을 투입한 뒤 오전7시를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포고문에서 "이후 아누퐁 파오진다 육군참모총장에게 질서유지의 전권을 부여하며 그는 특정지역에 대해 시민의 출입을 막거나 집회를 해산할 권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충돌은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 5,000여명이 총리실이 있는 방콕 중심가의 정부청사를 8일째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2시께 수백명의 친정부 시위대가 몰려가면서 발생했다. 양측의 충돌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3명은 총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태국 증시는 정정 불안에 따른 악영향으로 2.33% 떨어진 659.51로 마감, 최근 19개월 새 최저치로 추락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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