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이 소비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 연말 현금보유고가 1,200억원에 달해 고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삼승증권은 보안업체인 에스원의 해지율은 그동안 소비자심리지수(CSI)와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9월이후 CSI가 상승반전 했기 때문에 4분기 해지율이 5%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의 경우 평균 CSI는 95.6으로 2분기 98.6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에스원의 해지율은 이와 반대로 5.4%에서 5.6%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이와함께 에스원이 올 연말 1,200억원이 넘는 순현금 보유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 현금이 신규 사업에 투자되는 대신,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쓰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특히 주식 유동성이 매우 낮은 상태라 자사주 추가매입보다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춰 배당금 지급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에스원의 목표주가를 5만8,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