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건설업종에 대해 하반기에는 현재의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면서적어도 기술적 반등 이상의 주가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왕상 연구원은 “6ㆍ2지방선거가 끝남에 따라 건설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구조조정 본격화는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긍정적이며, 대형 건설사들에 대한 시각전환이 필요해 보여 건설업종에 대한 긍정적(Positive) 투자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업종 주가는 상반기 주가 급락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고, 구조조정은 메이저 건설사들의 입지 강화로 귀결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에는 현재의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는, 적어도 기술적 반등 이상의 주가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발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지연됐던 해외수주 모멘텀은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차별화 된 해외수주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장기 시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업종 최선호주(Top Picks)로 수주모멘텀이 차별화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예상보다 해외수주 모멘텀이 지연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6월 이후 정책적 이슈로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경우 빠른 주가회복이 전망된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장기적으로 해외 발전 및 인프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물산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