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는 매장 수익 가운데 국내외 소외이웃에 지원한 ‘수익나눔’ 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발표했다.
200억원 중 매장 인근 지역 소외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 55%가 사용됐고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 교육지원 등 ‘해외나눔’에 8%가 쓰였다.
그 밖에 풀뿌리 단체 지원, 사회적 기업가 지원,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명절날 쌀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사업 등에도 수익금이 고루 사용됐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02년 설립돼 기증받은 중고 물품을 되팔아 발생한 수익금을 공익사업에 써왔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2003년 상반기 1,000만원을 소외이웃에 전달한 것이 첫 수익 나눔이었는데 어느새 누적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며 “물품을 다시 사용해 자원 낭비를 막고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