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웰텍은 오는 8월말까지 6대를 제작해 인도 중요우체국에서 현장 운영평가를 거친 후 2016년 전량 설치할 예정이다. 웰텍 관계자는 "웰텍의 기술력과 해외협력사와의 협업, 우정사업본부의 전폭적인 지원 등이 근간이 돼 계약이 성사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우정IT(Post-IT)와 우편관련 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웰텍은 그동안 우정사업본부의 우정IT(Post-IT) 수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유럽과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우편산업 관련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봉함기(프레슈어실러) 시장의 70% 이상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우편물제작설비 세계시장 1위 점유기업인 미국의 피트니보우스 한국지사를 인수, 국내 다량통상우편물 제작설비의 60%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또 봉함기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우편물 접수를 비롯 배달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장비를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이 완성되면 전 세계 우편산업 관련회사에 수출해 한국 우정IT(Post-IT)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