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학교폭력 예방 발벗고 나섰다

부산시는 피해ㆍ가해 청소년 조기 발견을 통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청소년상담지원센터 6개소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지역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우선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부산지역 170개 중학교, 12개 고등학교에 364명의 또래 상담지도자 양성을 위한 연수 및 운영을 지원한다.


또 솔리언 또래 상담 관계자 간담회, 사례지도 간담회, 솔리언 또래 상담 연합회 조직 구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직접 친구를 돕고 성장하는 노력을 함께함으로써 ‘나 중심의 개인적 문화’에서 ‘우리 중심의 공동체 문화’를 교실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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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지향해야 할 덕목(정직, 배려, 자기통제)의 균형 있는 발달을 돕기 위한 품성 계발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초ㆍ중ㆍ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긍정적인 정서 함양과 자기 이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놀이치료, 미술 치료, 영화치료,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한다.

이밖에 부산지방경찰청, 부산가정법원 소년재판부와 연계해 학교폭력ㆍ절도 등의 전력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면 가정과 사회, 학교가 다 같이 관심을 두고 해결해야 한다”라며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운영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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