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모니터 생산 및 반도체 유통 전문업체인 디앤티가 8일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힘입어 급등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디앤티에 대해 “지난 2002년 해외 대형 유통업체를 확보한 후 특수 모니터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 제품을 국내에 유통시키는 것 외에 자체 반도체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등 실적성장 모멘텀이 크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올해 디앤티가 매출액 42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6년 실적 추정치보다 각각 33%, 95% 증가한 수치다.
남정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9배, 1.3배에 불과해 코스닥시장 평균인 15.4배, 2.3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