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럭셔리 바캉스] "청량감 넘치는 주류·음료로 갈증 날리세요"

롯데칠성음료 '칸타타'

국순당 '우리쌀로 빚은 생막걸리'

여름철 청량감과 깊은 맛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음료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휴가철 빼놓을 수 없는 주류나 음료 가운데 생막걸리와 프리미엄 커피가 바캉스 필수품목으로 선택 받고 있다. 더운 여름에도 막걸리가 인기다. 유통상 변질우려가 많았던 생막걸리는 발효기술을 적용해휴가철에도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국순당이 지난 4월 내놓은 '우리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다른 막걸리와 달리 1년이내 수확한 국산 쌀로만 빚어 맛과 향이 탁월한 것 외에 10℃ 이하 냉장보관시 유통기한이 30일까지 늘어나는 게 특징이다. 변질 없이 장기간 유통이 가능한 것은 국순당이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 기술과 전국에 걸친 냉장유통시스템(콜드체인) 때문이다. 발효제어기술은 생막걸리에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 정도를 조절하고 외부 공기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로 샴페인 발효법을 생막걸리에 접목시킨 것이다. 국순당은 이번 제품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진 탄산의 시원함이 생막걸리의 특유의 새콤한 맛과 어우러져 여름철 청량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국순당의 콜드체인으로 생산직후 냉장차량으로 운송되고 냉장창고 보관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만큼 휴가철 전국 어디서든지 시원한 생막걸리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생막걸리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맛과 함께 소주보다 약한 알코올도수 6~7도로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은 물론 20대까지 소비자층이 넓어지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생막걸리가 야구장, 골프장에서도 인기주류로 꼽히고 있으며 등산후 하산주로도 주목 받고 있다"며 "유통상 문제점을 줄여 휴가철 마실 거리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술과 함께 열기를 식혀줄 음료로는 단연 커피가 꼽힌다. 진하고 깊은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커피음료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칸타타는 지난 6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무려 3억3,000만캔(175㎖)에 달한다. 칸타타는 모카 시다모,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토스 등 세계 유명산지의 고급 아라비카종 원두만으로 만든다.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은 배전(로스팅)과 분쇄·추출 과정. 배전 후 3일 안에 분쇄해 추출한 원두만을 정통 드립방식으로 직접 내려 원두커피의 깊고 그윽한 맛과 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평가다. 올 여름 출시한 '칸타타 아이스커피 아메리카노'는 용량과 콘셉트를 차별화한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기존에 175㎖, 275㎖ 짜리 제품만 있었던 시장에 360㎖ 용량을 내놓아 갈증해소를 원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용기도 알루미늄 소재의 뉴 보틀캔과 얼음이 채워진 아이스커피 콘셉트 디자인은 시원함을 느끼는데 부족함이 없다. 최근에는 기존 칸타타 블랙을 '칸타타 더치블랙'으로 새롭게 바꿨다. 고급스러운 블랙 라벨의'칸타타 더치블랙'은 최근 불고 있는 블랙커피의 열기를 반영했다.'커피의 눈물'이라 불리는 더치커피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블렌딩 한 후 약 20℃의 물로 추출해 카페인 함량이 적고 맛과 향이 신선하고 부드럽다. 설탕과 프림이 들어가지 않아 깔끔한 블랙 원두커피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