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SNS)인 페이스북 등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다날은 전날보다 150원(1.45%) 오른 1만500원에 거래를 마쳐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오름폭만 21.38%에 달한다. 이날도 장 중 한 때 6.76% 오른 1만1,05원에 거래가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날 다날의 주가 강세는 페이스북과 소셜네트워크 게임 업체인 징가 등에 휴대폰 결제 ‘빌투모바이(BilltoMobil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힌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날의 서비스를 통해 미국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지난 1일부터 게임 머니 등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류긍선 다날 대표는 “미국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가는 주요 업체에 다날 휴대폰 결제를 제공하게 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각각 가입자 6억명, 2억명을 확보한 페이스북과 징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미국 내 휴대폰 결제 사용자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