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대박 주인공 나올까

지정홀 홀인원 상품에 오피러스

‘오피러스 주인공 나올까.’ 대회마다 우승자 못지않게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홀인원이 나오느냐 하는 것이다. 특히 ‘지정 홀’ 홀인원은 우승상금 부럽지 않은 특별상품이 걸려 있어 이 홀에선 행운의 주인공 탄생 여부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의 홀인원 지정 홀은 17번(파3ㆍ153야드)이다. 이 홀에서 가장 먼저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돌아갈 특별상품은 기아자동차의 고품격 승용차 오피러스GH270. 시가 3,460만원 짜리다. 분지 형태로 아늑한 느낌을 주는 이 홀은 평소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홀인원의 행운을 심심찮게 선사하는 곳. 프로대회가 열릴 때마다 ‘홀인원 홀’로 지정되곤 한다. 이 홀에선 지난 2004년 6월20일 한국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 때 김순희(40)가 4,320만원짜리 포드 머스탱 승용차를 손에 쥐는 기쁨을 누렸다. 당시 김순희는 송보배가 받은 우승상금 3,600만원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려 부러움을 샀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 대회에서 지정 홀 홀인원이 많이 나와 이번에도 기대해볼 만하다. 2002년 3차례 나왔고 2003년엔 1번, 2004년 2차례에 그쳤지만 2005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3명이 고급 승용차를 부상으로 챙겼다. 대한골프협회와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전국 골프장 연간 홀인원 기록을 살펴보면 해마다 예외 없이 6월과 10월에 가장 많은 홀인원이 쏟아져 나왔다. 6월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대하게 하는 자료다. 한편 한 골프전문지의 분석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1만2,000분의1, 프로의 경우 3,000분의1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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