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대통령, 亞-유럽 정보통신망 구축 제의

金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과 유럽연합(EU), 아시아와 EU간 초고속 정보 5통신망을 연결하는 「유럽·아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의했으며 시라크 대통령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한·유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이르면 내년 중 1단계로 우리나라의 연구기관 통신망(KOREN)과 유럽의 연구시험망(TEN-155)을 연결하는 한편 2003년까지 동남아 국가연합(ASEAN)+한·중·일은 물론 미국과 유럽을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연계하는 계획이다. 두 나라 정상은 또 프랑스 고속전철(TGV)의 제3국 진출 공동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金대통령은 외규장각 도서 반환문제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 양측 대표가 실질적인 대표성을 갖고 조속한 시일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金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섬유·패션·기계·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 총 1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이 6일(한국시간) 밝혔다. 이탈리아는 이어 7일 저녁 120여명의 양측 재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이탈리아 경제인 투자상담회에서 총 1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규모 중 3억달러에 대한 내역을 확정하고 나머지 7억달러는 2~3년 중기투자계획으로 오는 5월과 7월 이탈리아의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할 때 확정할 예정이다. 파리=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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