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과 이철환 당진시장, 이영환 한국주거복지협회 이사장,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복지기관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2009년 시작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2011년부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쪽으로 발전시킨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제철은 협약식에서 올해 집수리 대상을 130세대로 확대하고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활동 봉사자도 기존 50명에서 60명으로 늘려 더욱 많은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인천ㆍ당진ㆍ포항 등 현대제철 사업장이 있는 곳의 각 지자체와 협약을 맺어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어내는 것은 물론 지자체ㆍ비정부기구(NGO)ㆍ기업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사업 진행에 있어 수혜 대상을 더욱 원활하게 선정하고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총 100건의 주택에너지 효율화 시공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가구당 0.86톤의 이산화탄소(CO2) 저감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가 직접 방문해 에너지를 진단하고 고효율 물품 등을 지원, 절약 방법을 전수한 104가구는 가구당 0.06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록했다.
우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제철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