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주) "수출 확대 총력"

신헌철 사장 "中 중심 세계화 전략 주력"

SK㈜가 올해 석유제품 수출지역을 미국이나 유럽ㆍ호주 등으로 다변화하는 등 수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신헌철 SK㈜ 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중국 중심의 세계화 전략에 주력하는 등 수출드라이브를 펼쳐 오는 2010년까지 수출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는 지난해 수출실적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47%에 이르고 있다. SK㈜는 또 지난해 수출비중이 63%를 기록했던 화학제품의 수출국가를 늘려 연간 250만톤을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활유 사업의 경우 러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중국ㆍ인도 시장에서도 국내 자동차업체와 손잡고 다각적인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K㈜는 현재 러시아 수입윤활유 시장에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인 ‘ZIC’는 러시아ㆍ중국 등 20여개국에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아스팔트 사업부문은 올해 중국의 서부 대개발 추진에 따른 신규수요 확보를 위해 현지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동북3성의 혹한지역까지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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