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자산운용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 재선정

삼성자산운용이 12조원 규모의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로 재선정됐다.


29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이날 조달청은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입찰에 참여한 삼성자산운용ㆍKB자산운용ㆍ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심사한 결과 삼성자산운용을 최종 주간운용사로 선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017년까지 연기금 자금운용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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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투자풀이란 연금과 기금들의 여유자금을 한데 모아 전문 금융기관이 통합 운용하는 제도다. 지난 2001년 12월 처음 도입됐으며 기획재정부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주간운용사 선정을 조달청에 위탁했다. 연기금 투자풀 규모는 12조원을 넘는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기금 투자풀이 도입된 후 12년째 주간운용사를 맡으며 자금을 관리해왔다. 삼성자산운용의 임기가 올해로 끝나면서 KB자산운용ㆍ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경험이 많은 삼성자산운용이 무난하게 재선정됐다.

이로써 연기금 투자풀은 당분간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복수 주간사 체제로 운용된다. 한투운용은 올해 초 기재부의 복수주간사 제도에 따라 삼성운용과 함께 연기금 투자풀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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