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을 인용해 잭슨의 유산관리인 측과 소니 뮤직이 잭슨의 금고에 있는 미발표 곡들의 사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잭슨은 1980년대 그의 전성기 시절 주로 녹음한 미발표곡들이 담긴 하드 드라이브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매니저 프랭크 디레오는 잭슨이 완성하고도 발표하지 않은 곡들이 100곡 이상이라고 롤링스톤지에 말했다. 이 곡 중에는 다른 유명한 팝 가수인 에이콘과 윌아이엠, 니요 등과 협업한 것들도 있다.
디레오는 “잭슨의 ‘배드(Bad)’ 앨범을 준비하면서 녹음한 곡들 중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싣지 못한 것들도 몇 개 있다”고 말했다.
잭슨의 미발표곡들이 담길 앨범은 우선 10곡으로 나올 예정이며, 잭슨의 유산관리인은 잭슨의 정규 앨범과 히트곡 모음집, DVD 컬렉션 등에 대한 재발매를 포함해 2억5천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소니뮤직과 지난 3월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