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게임주 2분기 실적 주목

CJ인터넷등 비수기 불구 영업익 급증 전망

2ㆍ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게임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CJ인터넷 예당온라인 등 게임주들이 계절적 비수기인 2ㆍ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CJ인터넷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1억원, 101억원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57.4%, 76.4%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는 ‘서든어택’의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는 데다가 최근에는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퍼블리싱 매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당온라인의 경우 2ㆍ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3.3%, 72.9% 늘어난 152억원, 39억원에 달할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전망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시장에서의 ‘오디션’ 매출 증가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ㆍ4분기에도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에 ‘프리스톤테일2’ㆍ“에이스온라인“ 등의 신규게임이 출시될 예정인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주가는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게임에 좌우될 것으로 분석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까지 재상장이후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햇으며 이날은 3.17% 오른 22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스페셜포스’ 의 매출이 정체돼 있는 상황이어서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ㆍ‘아바’ 의 흥행여부가 주가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 추가적인 게임라인업의 상용화를 통한 강한 펀터멘털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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