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직업의 미래
"인터넷 혁명 받아들여라"
찰스그랜섬 지음 장호연 옮김 미래의창 펴냄
"10년후 나는 어떤 직업을 갖게 될까?"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평생직업ㆍ평생직장이라는 관념이 뿌리 깊었던 우리 사회에서는 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세상이 달라졌다. 인터넷 혁명은 직장의 개념은 물론, 직업의 기존 관념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누구도 자신의 미래 직업과 직장을 장담하기 힘든 사회가 됐다.
디지털 사회의 직업을 연구ㆍ자문하는 분산작업연구소(Institute for the Study of distributed Work)의 대표 찰스 그램섬이 쓴 '직업의 미래'(장호연 옮김 미래의창 펴냄)는 인터넷 시대 직장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연구한 책이다.
다양한 기술의 발달과 이와 관련된 새로운 개념들은 우리가 예견치 못한 새로운 직장환경을 탄생시킬 것이다. 지속적인 기술발달로 인해 우리에게 친숙한 일의 기능은 급속도로 구식이 되어 가고 있다.
인터넷과 기타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의 등장은 '가상기업'과 '재택근무'를 탄생시켰으며 '거리의 소멸'은 개별적 계약자들이 그들을 고용한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다른 지역과 다른 시간대에서 '분산작업 distribute work'의 형태로 일하는 것을 가능케 해주었다.
그렇다면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은? "이 변화를 받아들여라. 그러면 당신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처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