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구리 월드디자인센터 조성 탄력

市, 국제자문위원회와 해외기업 유치 양해각서 체결

박영순(왼쪽) 구리시장과 미셀 핀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구리월드디자인 조성사업 기업유치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리시

경기도 구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구리시는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 국제자문위원회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자문위원회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컨설팅, 기업유치 등을 자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뉴욕에서 출범했다. 자문위원회는 세계 정상급 건축설계 회사인 RTKL, 인테리어 설계 부문의 HBA 등을 포함한 세계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60여개의 다국적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어 해외기업 유치는 물론 부대시설인 호텔, 디자인학교 유치도 기대할 수 있다. 국제자문위원회는 오는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해외기업 유치 전략을 논의하고 6월에는 서울에서 디자인 관련 세계적인 CEO들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디자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호텔 등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등 첨단 마감재 위주로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 1,000여개 이상을 입점시켜 상설 전시장을 열 계획으로 디자인엑스포 등을 개최하면 7조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와 11만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는 앞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09년 세계적인 디자인 엑스포 주관사인 HD 그룹과 미디어 그룹인 넬슨 그룹, 국제디자인 자재구매협회인 ISHP 등과 4차례에 걸쳐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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