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企銀, 가뭄피해 中企 최고1억 지원

정부는 밭농사용 관정전기료 인하키로정부부처를 비롯한 각 기관들이 가뭄 피해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3일 이달중 밭농사용 관정 전기요금을 값싼 논농사용 전기요금으로 낮춰 적용키로 했다. 현행 밭농사용 전기요금은 기본료가 1,100원에 ㎾/h 당 37.8원이며 논농사용 전기요금은 기본료 360원에 ㎾/h당 21.4원이다. 지금까지 추가 사용전력량에 한해 요금인하 혜택을 준 적은 있지만 사용전력 전량을 특례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농가가 입게되는 비용경감 혜택은 47억원에 달한다. 산자부는 또 양수시설에 대한 긴급 전기가설공사를 지원하고 발전소 여유에 따라 발전용수의 농사용 전환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철도청은 농민들을 위해 전국 건설사업소 보유 양수기 138대와 고속철도사업 공사현장 보유 양수기 49대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8대 ▦인천 18대 ▦경기 49대 ▦강원 22대 ▦대전 15대 ▦충남 12대 ▦충북 2대 ▦광주 7대 ▦전북 11대 ▦전남 5대 ▦대구 4대 ▦부산 13대 ▦경남 1대 등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용수시설 업체에 이달말까지 최고 1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가뭄 피해를 입은 기업이나 양수기 또는 지하수 개발 등 용수시설관련 업체 등을 자금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운전 자금 및 양수기 등 시설 구입 자금조로 최고 1억원까지 지원하되 업체별 신용도에 따라 최저 연 7.2%의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산업은행도 공업용수 부족으로 공장가동이 어려운 거래기업에 대해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산은은 별도의 한도 규정 없이 신청기업의 피해정도에 따라 소요자금을 결정하기로 했다. 최윤석기자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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