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PC 대행사 이달 선정 NHN, 매출 큰폭 늘듯

NHN이 이달중 CPC(Cost Per Clickㆍ네티즌이 온라인 광고를 클릭한 만큼 광고주가 광고비를 내는 종량제 광고방식) 과금제 광고대행사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3ㆍ4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NHN 관계자는 18일 “그동안 CPC 과금제 기술을 갖고 있는 구글과 오버츄어를 상대로 광고대행사 선정을 추진해왔다”며 “이달 내에 둘 중의 한 곳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과정에서 구글의 지분참여 등 다른 내용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광고대행사가 선정되면 NHN은 3분기부터 검색광고를 통한 매출이 획기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교보증권 연구원은 “CPC 과금제가 도입되면 NHN은 3분기에 223억원의 매출을 올려 2분기에 비해 31%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광고주 영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광고는 네티즌이 해당 광고를 보는지의 여부는 상관 없이 광고가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광고주에게 돈을 받는 방식(CPMㆍCost Per Mile)이어서 광고 효과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하지만 CPC가 도입되면 네티즌이 광고를 본 만큼만 광고비를 내면 되기 때문에 그동안 온라인 광고에 부정적인 국내 대기업 등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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