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OS 안심서비스 초등생 가입자 급증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이 늘면서 정부의 'SOS 안심서비스' 가입자가 급증했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월 말 SOS 국민 안심서비스를 충북과 경남ㆍ전남ㆍ제주 등 4개 지역으로 확대한 지 한 달 만에 이들 지역에서 4만8,000명의 초등학생이 가입했다. 이는 해당 지역 전체 초등학생의 1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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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OS 국민 안심서비스를 시행한 서울ㆍ경기ㆍ강원 지역을 포함하면 전체 가입자는 65만명에 달한다.

SOS 국민 안심서비스는 위급 상황에서 휴대폰이나 스마트폰ㆍ전용단말기를 이용해 말없이 버튼만 누르면 112신고센터에 신고자 위치정보가 제공돼 빠른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현재는 일부 지역 초등학생만 가입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초등학생은 물론 여성도 가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범인이 검거된 성추행ㆍ성폭행 건수는 19건, 미아구조 건수는 5건에 달한다.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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