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순매도… 나흘째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나흘 째 하락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57포인트(0.41%) 떨어진 1,817.81로 장을 마쳤다. 전날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유로본드 도입에 반대하면서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된데다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들이 나흘째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65억원, 939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3,14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도 1,23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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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통신업(2.11%), 의료정밀(0.66%), 전기전자(0.46%)가 올랐고 전기가스업(-1.89%), 섬유의복(-1.57%), 의약품(-1.35%), 철강금속(-1.21%)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2%)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고 SK하이닉스(0.22%) 소폭 상승했다. 이날 LG화학(2.49%)도 실적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3.60%), 한국전력(-2.32%), 포스코(-1.78%), 기아차(-1.55%), KB금융(-1.47%)은 하락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75개 종목이 내렸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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