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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鄭대표 2일 비공개 단독 회동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2일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조찬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정 대표가 내일 아침7시30분부터 1시간가량 배석자 없이 조찬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 취임 이후 여당지도부 단체회동을 포함한 당청회동은 지난 9월9일과 29일에 이어 세번째지만 처음부터 비공개 단독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는 이번 만남에서 '10ㆍ28재보선'에서 나타난 민심의 흐름과 대책, 오는 5일부터 시작될 국회 대정부 질문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비롯한 국회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화 도중 여야 간은 물론 여권 내부의 갈등양상으로까지 비화할 조짐을 보이는 세종시 수정 문제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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