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 이후에 투표를 마감한 주들중 조지아(선거인단 15), 인디애나(11), 켄터키(8), 웨스트 버지니아(5)등 4개주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는 버몬트(3)에서 승리했다고 CNN방송이 2일 출구조사 결과 등을 인용 보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버지니아(13)와 사우스 캐롤라이나(8), 오하이오(2), 노스 캐롤라이나(15)에서는 충분한 정보가 없다며 승자를 예측하지 않았다.
이들 주에서는 출구조사 등을 분석해도 어느 후보가 승리했다고 말할 수 없을만큼 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은 오후 7시40분(한국시간 3일 오전 9시40분 현재) 선거인단 39명을 케리 후보는 3명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현재 48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3개주에서 우세를 지키고있으며 케리 후보는 1개주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