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RP도 인터넷서 빌린다

전사적자원관리(ERP) 프로그램도 인터넷에서 빌려 쓸 수 있게 됐다.데이콤(대표 정규석·丁奎錫)은 3일 한국기업전산원과 제휴, 「웹ERP21 서비스」를 8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ASP로 기업고객들은 매달 87만원(10인 사용자 기준)만 내면 구매, 자재, 생산, 회계 등 기업의 모든 업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ERP시스템을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들은 따로 소프트웨어나 서버를 살 필요가 없다. 한국기업전산원은 데이콤의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에 자체 개발한 중소기업용 ERP솔루션인 「탑 ERP」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오라클, SAP 등 외국산 ERP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제공한 경우는 있었지만 국산 ERP가 ASP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콤은 사용자 한 사람당 월 4만원을 받기로 했으며, 이는 외국 제품에 비해 1/15 수준이다. (02)6220-3220 김상연기자DREAM@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7:21

관련기사



김상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