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종시 가는 공무원 10명중 4명 나홀로

총리실 전수조사 결과

오는 9월부터 2014년까지 세종시로 옮겨 가야 할 공무원 10명 중 4명은'나 홀로' 이주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성완종 선진통일당 의원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세종시 이주 공무원 전수조사 결과를 제출했다. 조사는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공무원 1만576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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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 세종시로 이주하겠다고 답한 공무원은 전체의 88%(9,297명)를 기록했으며 12%는 '현 거주지에서 상시 출퇴근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세종시로 이주할 예정인 공무원들 중 '혼자서 가겠다'는 답변은 3,812명으로 41%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대비로는 '단독 이주'가 37%였다. 세종시로 가는 공무원 중 '가족 동반' 이주를 계획하는 비율은 51%로 절반을 턱걸이해 넘었지만 이 가운데도 3분의1은 일부만 함께 가겠다고 답했다.

성 의원은 "공무원 이주를 위해 세종시 주택구입시 취득세 감면,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 연금 대출한도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교육과 의료ㆍ복지 등 정주요건 확보를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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