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기업 실적 연착륙...IT는 둔화"[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하반기 기업 실적이 연착륙할것으로 전망되지만 문제는 IT관련 기업의 이익 둔화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6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지난 7월6일에는 12조5천억원이었는데 한달 뒤에는12조1천00억원으로 조금 줄었다고 말했다. 또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11조6천600억원에서 11조2천억원으로 소폭 하향조정됐는데 이 정도면 연착륙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시장 영향력이 높은 IT하드웨어와 통신.유틸리티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4조8천900억원과 2조9천700억원에서 4조7천500억원과 2조2천500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거꾸로 포스코, 현대차, LG화학, 대우조선 등 중국 관련주는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조2천700억원에서 2조5천억원으로 오히려 늘어났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전날 지수가 오랜만에 강하게 반등했지만 이같은 실적 둔화와 고유가 지속등의 요인으로 인해 추가로 더 오르지는 못하고 720∼760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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