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성탄절선물로 옷 꼽아>주부들은 남편으로부터 성탄절 선물로 옷을 가장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G백화점이 최근 구리점내 교육용비디오 임대코너를 이용하는 주부 326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성탄절에 남편에게 줄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로는 의류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주고 싶은 선물 2위는 크리스마스 카드(12%), 3위는 장갑(9%)이고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화장품(11%), 3위는 꽃(7%)이었다. 특히 받고 싶은 선물로 「함께 할 시간」, 「따뜻한 말 한마디」 등 선물보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응답을 한 주부도 7%나 됐다.
성탄절에 선물을 줄 대상으로는 자녀(37%), 배우자(34%), 친정부모(11%), 시부모(6%) 순이었으며 자녀 선물로는 장난감이 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책(21%), 크리스마스 카드(18%), 의류(11%) 등 이었다.
자녀 선물비용은 1만∼3만원이 52%로 절반을 넘었고 3만∼5만원이 21%, 1만원 이하가 20%로 조사됐다. 작년 성탄절 조사에서는 1만원 이하가 8%에 불과했었다.
이와 함께 산타클로스로 가장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49%가 최불암씨를 꼽았고 김국진씨(9%), 심양홍씨(5%), 오지명씨(4%) 순이었으며 정치인으로는 김대중 대통령(44%), 조순 전서울시장(13%), 김한길 의원(9%), 김종필 총리(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불경기에도 불구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겠다는 응답자가 85%로 지난해 64%에 비해 크게 늘었다.
<미도파百, LG카드와 제휴카드 발행>
미도파백화점은 10일 LG카드와 제휴조인식을 갖고 내년 1월부터 LG카드를 미도파 전점에서 자사 카드와 똑같은 조건으로 사용케 했다.
이에 따라 미도파 카드가 없어지는 대신 기존 회원은 미도파·LG카드 회원으로 전환해 발급받고 카드사용 실적도 승계돼 우수 이용자는 LG카드의 각종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 3월 부도 이후 불가능했던 미도파카드 회원의 18개월 장기할부도 가능하게 됐으며 노(NO)세일 브랜드 10% 할인 등 그동안 미도파카드 회원에 부여했던 각종 우대혜택도 누릴 수 있다.
미도파는 내년 한해 동안 미도파·LG카드 신규회원 10만명 모집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 대대적인 회원모집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도파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카드판매대금을 조기에 회수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고 카드업무가 제휴카드사로 이관됨으로써 인건비와 관리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업계 최초 연예인 마케팅>
삼성인터넷쇼핑몰(HTT://WWW.SAMSUNGMALL.COM)이 업계 최초로 연예인마케팅에 나선다.
삼성물산 유통부문(대표 이승한·李承漢)이 운영하는 삼성인터넷쇼핑몰은 서울 르네상스호텔, 종합엔터테인먼트사인 백기획과 손잡고 사은이벤트의 하나로 이번달부터 매월 한 차례씩 이용고객에게 인기스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기회를 제공하는 연예인마케팅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달에는 지난 8일부터 신청을 받은 이용고객 가운데 16일 5명을 선정, 18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탤런트 김선아씨와 함께 르네상스호텔에서 저녁식사와 기념촬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달 탤런트 김선아씨를 시작으로 이용고객이 김현주·이영애·장진영·추상미씨 등 백기획 소속 인기연예인 10여명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02)3459-8468.
<신세계 한우 브랜드 개발>
신세계백화점(대표 김진현)이 산학협동으로 오는 2001년 고품질의 한우고기 브랜드를 개발, 국내외에 판매한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최근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와 기술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신세계 직영 3개 목장에서 한우를 대상으로 3년간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개발과 비육기술 향상에 대해 연구를 하며 신세계는 신세계는 건국대에 연구개발비로 9,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한우고기 브랜드의 개발을 통해 국내 축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동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