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열린 LG사이언스파크 기공식에 참석, “엔저 등 대외환경 급변으로 경쟁국 추격이 가속화되고 내수침체가 지속돼 성장잠재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경제상황을 진단한 뒤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과거에도 우리 경제는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며 “70년대 오일 쇼크를 중동 건설시장 진출의 기회로 만든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또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기업은 물론 우리 경제가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금 시대는 신제품,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투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