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일자리 40만개 창출"

"올 일자리 40만개 창출" 金대통령 연두기자회견… 실업률 3%로 안정 김대중 대통령은 11일 "올해 중 40만개 일자리를 창출해서 실업률을 3%로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서민생활 향상과 지역경제활성에 대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김 대통령은 금년도 경제정책 중점목표로 ▦4대 개혁의 철저한 추진 ▦서민생활 향상과 지역경제활성화 ▦전통산업과 정보산업, 생명산업의 삼위일체 발전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구조조정이 경기부양보다 우선된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체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제한적인 경기부양책을 펼 것임을 시사했다. 증시 활성화 대책에 대해 김 대통령은 "증시 활성화에는 왕도(王道)가 없으며 정도(正道)만 있다" 면서 "철저히 4대부문 개혁을 해서 경제체질을 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각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은 경제문제를 위해 숨가쁜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그 문제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확답을 피했다. 국민대화합과 관련, 김 대통령은 "특히 인사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는 민주적인 강력한 정부로서 원칙과 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여론을 최고로 두려워 하는 그런 의미에서의 강력한 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언론개혁에 대해 "국민과 일반언론인 사이에는 언론의 개혁을 요구하는 여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언론계와 학계, 시민단체, 국회가 합심해서 투명하고 공정한 언론개혁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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