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세곡지구 A1블록에 짓는 보금자리주택의 본청약이 평균 22.8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강남 A1블록 보금자리주택의 일반공급 1순위(5년 무주택, 청약저축 1,000만원 이상) 본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120가구 모집에 총 2,737명이 접수해 평균 22.8대 1의 청약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특히 41가구를 모집한 전용 84㎡ 주택형에는 총 1,202명이 청약해 29.3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특별공급을 포함해 총 264가구(기관추천 제외)가 공급된 이번 강남보금자리 본청약에는 총 8,06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 관계자는 “강남보금자리주택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절반 이하로 저렴하고 강남이라는 입지상 장점이 있어서 청약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일반공급 청약1순위 모집을 진행한 강남권 첫 민간보금자리주택 '서초 참누리 에코리치'도 총 5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27명의 청약자가 몰려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개 주택형 가운데 10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3가구를 모집한 전용 152.6㎡ 주택에 17명이 청약해 5.67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