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일본 기업인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27일 (재)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JKF) 주선으로 일본 기계부품 소재 기업인 등 22명을 초청해 투자환경 설명회를 가진 후 사봉일반산업단지를 시찰했다.
진주 사봉일반산업단지는 경남도와 진주시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기업은 주로 기계부품 소재 기업으로 나가노현의 나가노오토메이션㈜을 비롯한 13개 기업과 JKF,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KJCF) 등이다. 이들은 사봉산업단지의 외국인산업단지 지정에 대한 추진 상황을 듣고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이창희 진주시장이 직접 일본 도쿄 현지에서 일본인 기업 유치를 위해 80여명의 현지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투자 환경과 인프라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마련, 참여한 기업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창희 시장은 “최근 여러 가지 주변여건으로 한국 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본인 기업은 물론 중국에서 되돌아가려는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사봉산단의 장점을 알려 외국인 투자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