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암스트롱 다시 페달 돌리나

사이클 무대 복귀 심사숙고

지난 7월 은퇴를 선언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두 달만에 복귀를 시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최근 록스타 셰릴 크로(미국)와 약혼한 암스트롱은 7일 성명서를 내고 사이클 무대로의 복귀를 심사숙고하고 있음을 밝혔다. 2005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사상 첫 7연패를 달성한 뒤정 상에서 물러난 암스트롱이 불과 두 달도 되지 않아 컴백 의사를 드러낸 것은 프랑스 언론이 연일 그의 금지약물 복용설을 주장했기 때문. 암스트롱은 “은퇴 후 셰릴과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최근 프랑스에서 나의 명예를 더럽히는 바람에 나의 투쟁 심이 다시 살아났다”며 “복귀에 대해 1%의 가능성도 남겨두고 싶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복귀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암스트롱은 6일 지역 일간 오스틴 아메리칸-스테이츠맨과의 인터뷰에서 “복귀가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는 중이다.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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