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0일 부실채권을 담보로 한 1,3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현대증권과 SK증권을 공동 주간사로 선정, 1년·1년 6개월·2년 만기 선순위 유동화증권 1,100억원에 대해 최우량 신용등급인 「AAA」등급, 3년 만기 후순위 유동화증권은 「CCC」등급을 받아 시장에 내놓았다.
담보가 된 부실채권은 총 2,044억원으로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올해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4,00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자산관리회사·기업구조조정 기구 등을 통한 부실자산 처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4/20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