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섯번째 시즌 9승 도전 길에 무명 투수를 상대로 만났다.
텍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0일 오전8시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양팀 경기의 선발투수로 박찬호와 스콧 다운스(29)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좌완 다운스는 올 시즌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승리 없이 1패에 방어율 5.53을 기록하고 있어 최근 4경기에서 리치 하든(오클랜드),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 등과 어려운 승부를 벌인 박찬호로서는 모처럼 부담이 덜한 상대를 만나게 됐다.
한편 김병현(26ㆍ콜로라도 로키스)은 박찬호에 하루 앞서 29일 오전10시5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